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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2

LOODY BENSH, “음악 하는 사람이 그 정도의 모험심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걸 하는 입장에서 내 나이에 뒷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치열한 테크닉을 자랑했던 EP [World In Kaleidoscope]에 이어 풀랭쓰 앨범 [Mystic Ruin]을 발표한 루디 벤쉬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인터뷰에는 수록곡 가운데 ‘Gate Of Moria’를 연주했던 드러머 여현준이 동석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첫 번째 정규음반이다. 음반을 제작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나.

수록곡은 고등학교 때 썼던 곡이 대부분이다. 작업에 들어가고는 8개월 정도 걸렸다.


- 가사가 담긴 곡은 그 곡을 부를 보컬리스트를 미리 생각하고 만들었나.

박근홍 같은 경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좋아해서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EP 발매 후에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인연을 만들었고, 마침 만든 곡이 어울릴 것 같아 연락하게 됐다. ‘Stardust’는 아마란쓰Amaranthe의 음악을 들으며 착안한 곡이어서 원래 여성 보컬의 음역을 생각해서 썼다. 그런데 오히려 케빈Kevin에게 맡긴 건 ‘신의 한 수’가 됐다. 마그나 폴Magna Fall의 스타일과는 달라서 고민도 했는데 잘 나온 것 같다.


- 곡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Not Dead Yet’는 음악을 하거나 듣는 사람들이 오히려 헤비메탈의 목을 매달았다는 내용이다. ‘Stardust’는 입시 준비를 하다가 하루 만에 만든 곡이다. 한 대학에 연주/작곡이란 부문 있어서 응시했는데, 가보니 지망생들은 모두 싱어 송 라이터들이었다. 연주를 시작하자마자 떨어지고 돌아오면서 쓴 곡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2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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