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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최가 이끄는 글로벌 메탈 프로젝트 마크로스 아이엔씨, 두 번째 싱글 ‘Blind Faith Suicide’ 공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탈릭 보이스 마크 최(Mark Choi)가 이끄는 메탈 프로젝트 마크로스 아인씨(Markros Inc.)가 두 번째 싱글 ‘Blind Faith Suicide’를 발표한다. 이미 발표한 첫 싱글 ‘Victory’로 유럽과 일본의 메탈 관계자들의 주목을 맏은 마크로스 아엔씨의 이번 싱글 ‘Blind Faith Suicide’는 기대했던 것처럼 1980년대 헤비메탈 황금기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멜로딕 스피드메탈 사운드를 담고 있다.

오만함에 빠져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순간의 쾌락에 인의를 저버리는 이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싱글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마크 최가 구상하는 콘셉트 앨범을 위한 두 번째 퍼즐 조각에 해당한다. 헤비메탈이라고 할지라도 언제나 기억에 남는 메시지나 의미 있는 가사의 전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크 최의 음악적 신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싱글 발표와 함께 베일에 싸인 프로젝트 구성원을 한 명씩 확인하는 것도 무척 흥미롭다. 마크 최는 지난 2021년 11월 27일 첫 싱글 ‘Victory’를 공개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만큼은 생업이라는 장애물로 인해 조율하고 배려하고 진통을 겪는 관계가 아닌 오직 같은 목적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메탈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요 다행히 좋은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새 멤버들 중에 소속 레이블과의 조율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멤버들의 면면은 내년 초 2, 3번째 싱글이 발표될 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는데, 이번 싱글과 함께 두 명의 연주자가 공개됐다.

우선 드러머로 현(現) 마이클 솅커(Michael Schenker)의 드러머 보도 쇼프(Bodo Schopf)가 참여했다. 마크는 오랜 교류, 또 같은 뮤지션으로서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방향성에서 마음이 꼭 맞아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도 쇼프는 맥컬리 솅커 그룹(Mcaulay Schenker Group)의 핵심 멤버로 활동했으며, 일반 음악팬들에게는 스위트(The Sweet), 엘로이(Eloy) 그리고 스모키(Smokie)의 크리스 노먼(Chris Norman)과 함께한 뮤지션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멤버는 심페이 빌지(Shimpei Biljee)다. 마이 프루프(My Proof)와 알피닉스(Alphoenix)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이름으로, 마이 프루프 내한 공연부터 시작된 우정이 음악 작업으로 이어진 케이스다. 마크를 포함한 세 멤버 외에 나머지 멤버도 다음 싱글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마크로스 아엔씨의 두 번째 싱글 ‘Blind Faith Suicide’는 오는 2월 28일 12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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