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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4

LIAM GALLAGHER, 안정을 찾은 록스타의 더 좋은 날

글 윤태호


스투지스(The Stooges)처럼 요란한 펑크 레코드를 만들고 싶었던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가 돌아왔다. 한결같은 태도가 감지되는 [C'mon You Know]는 세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로 영국 차트 1위에 올랐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규정했을 때 리암은 투어를 마치고 쉬는 중이었다. 많은 앨범과 투어를 미룬 팬데믹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 집 뒤뜰에 설치한 높은 천막을 펍처럼 애용하고 홈 스튜디오에서 틈틈이 작업하며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첫 싱글 ‘Everything's Electric’은 예상과 달랐다. 지난 앨범의 ‘Shockwave’처럼 익숙한 로큰롤을 선공개하고 으스댈 모습을 떠올렸지만 춤추고 싶은 비트, 매혹적인 코러스, 간결한 전개가 빛나는 매끈한 로큰롤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다. 강렬한 보컬도 빼놓을 수 없다. 공동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데이브 그롤(Dave Grohl)이 드럼을 연주했고 두 음악가와 많은 걸 작업한 프로듀서 그렉 커스틴(Greg Kurstin)도 가세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4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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