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홍대를 중심으로 기존 메이저 유통망에 대항하고자 자생적으로 모인 인디씬이 형성된지도 2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간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였으나 정작 20여년 전의 상황과 비교해 볼 때 인디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밴드의 수가 급속히 줄어들었으며 이와 함께 음반중심에서 스트리밍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밴드의 음악이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통로가 더욱 줄어들었다.
이에 궁극의 스피드메탈을 표방, 공격적인 스피드와 매력적인 멜로디를 선보여온 Storm의 리더인 ShuhA가 오랜 고민 끝에 관객이, 대중이 찾지 못해 음악을 접할 수 없다면 좋은 음악이 직접 찾아가겠다 는 마음 가짐으로 메탈레이블 Zweihänder설립을 표방 첫 번째 이벤트를 주관한다.
독일어로 양손(Two hand)을 의미하는 츠바이핸더는 이와 동시에 중세, 근세 시대 기사와 용병이 사용하였던 무거운 양손검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세의 기사처럼 육중한 양손검으로 호쾌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번 라이브는 츠바이핸더의 이름을 정면에 내세운 첫 번째 이벤트인 만큼 씬에서 라이브의 즐거움, 밴드의 가능성 이란 점에선 흠잡을 데가 없지만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밴드를 중심으로 구성,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츠바이핸더의 이름이 걸린 이벤트는 믿을 수 있다 라는 인상을 받게 될 것이라 자신한다.
참여하는 밴드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무순)
다이빙 조(Diving Joe) Neo punk
미드래그 (Mi Drag) Alternative/ Synth metal
메티스 (Metisse) Alternative metal
블러드스톤 (Bloodstone) Metalcore
스톰 (Storm) Speed metal
< 공연 개요 >
공연명: 츠바이핸더 메탈 나이츠 (Zweihänder Metal Knights)
일시: 2019년 9월 28일(토) 오후 6시
장소: 드럼 스테이션
주최/주관: 츠바이핸더
티켓 가격: 일괄 스탠딩 만원 (₩10,000)
공연문의: 010-7559-0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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