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의 3대 보컬리스트였던 조 린 터너, 그리고 바닐라 퍼지(Vanilla Fudge)와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의 밴드, 킹 코브라(King Kobra), 블루 머더를 거친 하드락 드럼의 신화인 카마인 어피스, 카마인과 함께 블루 머더를 함께 했고 1980년대에는 폴 로저스(Paul Rodgers)가 지미 페이지(Jimmy Page)와 함께 밴드 펌(The Firm)의 일원이었던 관록의 베이시스트 토니 프랭클린, 그리고 조 린 터너의 솔로 활동의 오른 팔로 10여년을 함께 해온 기타리스트 칼 코크란. 이 네 사람이 하나로 뭉쳤다는 소식에 클래식 락 매니아들은 아마 다음과 같은 ‘4자성어(?)’를 떠올릴 것이다. “슈.퍼.그.룹”.
글 김성환
정말 이 정도의 라인업이 모였다는 건 클래식 하드락/메틀의 골수팬들에게는 정말 “슈퍼그룹”이라는 소리를 듣기에 손색이 없다. 파트별로 각자 탄탄한 자신만의 경력을 쌓아온 멤버들이기에 조화의 합일만 이루면 충분히 그 매력을 발산할 기본이 갖춰진 셈이지 않은가. 흥미롭게도 이 슈퍼 밴드의 결성은 현재 관록의 클래식 락/하드락/헤비메틀 밴드들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최고의 클래식 락 레이블로 거듭나고 있는 프론티어즈(Frontiers)의 사장 세라피노 페르기노(Serafino Perugino)의 제안으로 그 씨앗이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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