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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시페스트 Vol. 13, 5월 22일 인천에서 개최

2015년 첫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한 행보를 밟아오고 있는 밴드 해머링 주관의 노머시페스트가 오는 5월 22일 인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3월과 6월 그리고 8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여파가 심했던 시기, 서울과 부산에서 안전한 행사를 진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실내 페스티벌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리, 글 송명하 | 사진, 자료제공 노머시페스트 조직위원회

 

노머시페스트

노머시페스트No Mercy Fest는 국내 헤비메탈 밴드 해머링Hammering이 헤비니스 신 활성화와 국제적 교류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기획 공연이다. 해머링은 동명의 프로덕션을 통해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고 이와 매칭하는 국내 밴드 라인업을 구성함으로서 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해외 밴드의 출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노머시페스트는 매번 공연의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 이를 통해 뮤지션들은 공연을 통한 기부의 명분을, 관객들은 티켓을 구매하며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음악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NO MERCY FEST Vol. 13 ‘노머시페스트 인 인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2년 차 공연 전반이 위축을 넘어 고사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고 이와 매칭하는 국내 밴드 라인업을 구성하는 노머시페스트(2015년부터 25회 이상 공연기획) 역시 해외 밴드와의 교류가 어려워지며 국내 로컬 밴드, 공연장들 간의 연합을 통해 공연하는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

2020년 6월 노머시페스트 인 부산을 시작으로 2021년 초반 계획된 노머시페스트 인천 공연은 방역 지침이 강화되는 시기 한 차례 연기가 되었다가 오는 5월 22일 재공연을 결정했다. 이번 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지키며 60명 한정 예약의 좌석제 공연으로 진행된다. 인천 공연 이후 노머시페스트는 전국의 대구, 전주 그리고 대전 등 음악 활성 도시의 로컬 밴드들, 공연장 측과 협업을 통해 움츠려 있는 공연계에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후원과 인천 음악 콘텐츠 협회, 노머시페스트가 공동 주관을 맡은 이번 공연은 인천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0년 10월 인천의 5개 밴드들 간의 협업 컴필레이션 음반 [Again 103 (시티 오브 락: 인천)]을 모태로 한다. 음반 발매와 함께 계획됐던 오프라인 공연이 취소된 부분을 리바이벌하여 당시 참여 예정 밴드 가운데 60%의 라인업(더더, 해머링, 스틸크로우)과 새로 추가된 두 밴드(미드래그(인천 출신), 뉴클리어 이디엇츠(서울 출신)가 합류하며 최근 침체된 인천의 밴드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귀전’ 시리즈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 심쓰리가 맡은 이번 공연의 포스터의 주제는 ‘희생을 통한 여왕(여신)의 탄생 임박’이다. 말벌의 공격으로 표현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말벌로부터 여왕벌을 지키려는 일벌의 희생을 표현한 포스터는 수많은 희생을 통해 일벌들이 간절히 원하는 여왕벌(여신)이 깨어나기 직전의 순간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많은 이들의 희생을 통해 반드시 극복하려는 희망을 표현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음악 관계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음은 물론, 주말이면 꼬박꼬박 공연장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마니아들에게도 ‘코로나 블루’라는 무기력함을 안겨주고 있다. ‘노머시페스트 인 인천’은 비록 60석이라는 한정된 공간이 아쉽긴 하지만 그간 쌓아왔던 안전한 방역 행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자 간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서 이 비상식적인 상황이 종식되어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출연진 소개

더더THE THE

 

더더는 1997년 1집 앨범 [내게 다시]로 데뷔해 ‘내게 다시’, ‘It's You’, ‘Delight’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모던록을 대표하는 선두 주자가 됐다. ‘그대 날 잊어줘’로 2004년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으며 국민밴드가 됐다. 2020년 가을 인천 출신 밴드들이 모여 만든 최초의 컴필레이션 앨범 [Again 103] 참여하여 발표한 ‘Black Horse’을 공개 할 예정이다. 

해머링Hammering

 


망치로 내려치는 듯한 강한 그루브함과 감성적인 멜로디를 동시에 표현하는 밴드 해머링은 매년 메이저 페스티벌 출연과 더불어 자립적인 공연 브랜드 노머시페스트를 설립, 6년간 국내외로 25회 이상을 기획했다. 강력한 리프와 특유의 그루브로 가슴을 맹타하는 사운드를 기대해보자!

스틸크로우StillCrow

 


스틸크로우는 메탈 프로젝트Metal Project 1기 유니콘Unicorn 출신 기타리스트 강현구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4인조 락밴드다. 2016년 결성된 후에 2019년도 EP 앨범 데뷔, 현재 정규앨범 발매 준비 및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신 특유의 포근함과 끈끈한 결속력을 과시하고, 관객들과 공감되는 음악으로 소통하려 준비 중이다. 

뉴클리어 이디엇츠Nuclear Idiots

 

2016년에 결성한 뉴클리어 이디엇츠는 메탈과 팝, 힙합과 일렉트로닉의 융합을 추구하는 믹스처 록 밴드다. 2017년 에머겐자 한국 대회에서 ‘베스트 보컬리스트’상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 정규 1집 [ANTI:SOCIETY]를 발매하였다. 2021년 여름 새로운 EP 발매를 앞두고 있다.

미드래그Mi DRAG

 

미드래그는 대중성과 마니아성의 절묘한 경계, 메탈의 강렬함과 감성의 적절한 조화를 모토로 하는 밴드다. 메탈은 극소수의 마니아만 듣는 음악이라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감성적 멜로디 라인과 후크 있는 요소를 결합하여 대중들에게도 어필이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있으며, 미드래그의 출신지이자 K-메탈의 본고장인 인천에서 그 사운드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공연정보

공연명: NO MERCY FEST Vol. 13 NO MERCY FEST IN INCHEON
일시: 2021년 5월 22일 (토) 17:30
장소: 인천 문화아트홀 (인천 남동구 문화로 119 지하, 예술회관역 9번 출구 도보 2분)
티켓: 예매 35,000원, 현매 40,000원 
i-get.net/concert/detail/SldgjeDm 모바일 아이겟 어플 설치 후 노머시페스트 검색
계좌예매: 신한 110-265-370994 염명섭 (입금 후 문자 010-8887-7756 문자 양식: 이름/전화번호/매수)
주관, 주최: 노머시페스트, (사)인천음악콘텐츠협회
후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 방역지침에 따라 예매 60석 좌석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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