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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8

DEEP PURPLE, 밴드를 재정비하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사운드

글 송명하

 

1984년, 딥 퍼플이 재결성됐다. 1970년대 초반을 호령하던 소위 ‘마크 II’ 라인업이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딥 퍼플은 꾸준하게 활동해 왔고, 그 기본은 처음 재결성 라이업인 마크 투였다. 물론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언 길런(Ian Gillan)의 자리에 조 린 터너(Joe Lynn Turner)가 잠시 활동하기도 했고, 다시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가 탈퇴하며 스티브 모스(Steve Morse)가 가입했지만, 마크 투 라인업의 연장이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 건  존 로드(Jon Lord)의 이탈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자리는 로저 글로버(Roger Glover)와 레인보우(Rainbow)에서 함께 활동했던 돈 에이리(Don Airey)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2022년, 는 꾸준히 자리를 지키며 리치 블랙모어보다 오히려 더 오랫동안 밴드의 기타리스트 자리를 지켰던 스티브 모스가 탈퇴를 선언했다. 암 투병 중인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위해서였다. 결국 스티브 모스의 아내는 올해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딥 퍼플은 스티브 모스를 대신해 사이먼 맥브라이드(Simon McBride)를 영입해 라인업을 다시 꾸렸다. 마크 투 오리지널 라인업 가운데 남아있는 멤버는 이언 길런과 이언 페이스, 로저 글로버 이렇게 셋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8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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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Purple, 영원한 느낌의 물음과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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