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 만에 현재 한국에 존재하는 여러 여성 멤버로만 구성된 록 밴드들 가운데 가장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롤링 쿼츠의 신작 [Victory]가 지난 6월 19일 공개되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과 유럽을, 또 헝가리 등 동구권도 다녀오는 바쁜 일정 속에 지난 7월 6일에는 홍대에서 신보 발매 단독공연도 개최한 그들과 (빠듯한 일정으로 인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5인 5색, 각각의 응답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한정된 지면으로 파라노이드 38호 기사에 모두 싣지 못한 인터뷰 전문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록 매거진 파라노이드다. 먼저 신보 [Victory]를 발매한 것을 축하한다. [Hybrid](2022)발매 이후엔 싱글을 제외하면 거의 1년 반만의 EP인데, 먼저 새 음반을 완성하고 발표한 소감부터 들어보고 싶다.
아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완성할 수 있었다. 드디어 이 앨범을 여러분들께 들려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이리 앨범 준비를 위해 고생한 멤버들과 회사 분들, 도와주신 스태프 분들께 고생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간이 부족해서 다들 정신이 없었을 텐데 시간 내에 해냈다. 정규앨범 내라고 하면 우리 죽을 지도 모르겠다.
영은 먼저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EP 수록곡들이 다 느낌이 다른데, 그런 면에서 재미있었고 연주적으로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는데 잘 극복해 내서 뿌듯하기도 하다.
자영 이번 EP는 해외 스케줄 사이 틈틈이 준비하느라 다들 너무 고생한 앨범이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겠지만) 4곡 모두 최근에 작곡한 곡들은 아닌데, 그만큼 더 발매되기를 기다렸다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최현정 [Hybrid] 이후에도 공연, 앨범 준비, 촬영 등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1년 반만의 EP라니 놀랍다.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다른 앨범에 비해 더 힘들었지만, 그래도 완성하고 발표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서 뿌듯하다.
지난 2년간 롤링 쿼츠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장기간의 ‘해외투어’를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것이라 생각한다. 작년과 올해 초까지 각각 미국 투어와 유럽 투어를 다녀왔다. 해외 무대에서 해외의 롤링쿼츠의 팬들을 만난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한국에서 공연할 때와 관객들의 차이점이 있다면.
아름 음악을 즐기는 건 전 세계 공통인 거 같고, 어느 나라에서 공연을 하던 관객들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매번 행복하다. 차이점이라면 관객들의 언어가 다르다는 점?
아이리 한국은 남자 관객들이 더 많고 해외는 여자 관객들이 더 많은 편이다.
영은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나기 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직접 다이아뎀(팬덤이름)을 만나니 더 감사하고 사랑이 크게 느껴져서 감동을 많이 받았다. 한국 팬분들과 해외 팬분들의 응원법이 다른데, 그래서 해외 공연 국내 공연의 느낌도 많이 다르게 느껴진다.
자영 “도대체 이 나라에서 우리를 어떻게 아는 거지?”라는 의문이 매번 들 정도로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해외는 여성 관객들이 조금 더 많이 있어서 그런지 높은 음역대의 함성이 나오는 편이다. 또 공연을 파티처럼 즐기는 스타일인 것 같다.
최현정 언어도 다르고 한국에서 되게 먼 곳인데, 이런 곳에서 롤링 쿼츠를 알고, 또 좋아해 준다는 게 겪어도 겪어도 믿기지가 않고 너무너무 신기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현실 같지 않다. 특히 미국은 한국 관객들과 응원 방법이 좀 다르다고 생각했던 게 발을 구르면서 낮은 목소리로 “우! 우!” 이런 소리를 내준다. 에너지 넘쳐 보여서 멋지게 느껴진다.
그간 공연 경험은 정말 많았던 롤링 쿼츠였지만, 해외 여러 도시를 이동하면서 공연을 이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어떤 방식으로 이동했고, 이동하면서 가장 좋았거나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아름 미국은 거의 비행기로 이동했고, 유럽은 벤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이동 시간이 길다 보니 차에서 많이 자게 되는데 앉아서 자다 보면 조금 피곤하다. 물론 도착해서 또 잔다.
아이리 주로 비행기와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갈 때는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비행기, 뱃멀미는 없는데 차멀미가 있다. 차 안에서 지루함을 달래고자 휴대폰을 바라보면 멀미가 나기 때문에, 창밖으로 멀리 있는 풍경을 감상하다 잠들었다가 다시 일어나서 풍경을 바라보다 다시 잠드는 게 차량으로 이동할 때 생존 방식이다. 벨기에 국경 쪽 휴게소에서 1990년대에 한국에서 몇 년간 일을 한 적이 있다던 외국인 아저씨를 만났는데, 우리가 한국어로 대화하는 걸 듣고 말을 거셨고 한국말로 인사도 해주셨다.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관광할 시간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은데, 창문 너머로 이국적인 건축물과 자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영은 보통은 공연한 다음 날 버스로 이동했고 다음 날 공연을 반복했는데, 버스로 이동하는 게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창밖으로 다른 나라, 다른 지역의 자연을 느끼고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영 미국에서는 대부분 항공으로, 유럽에서는 대부분 벤을 타고 이동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차를 선호하는 편인데, 비행 편이 공항에서의 수속 등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비교적 많고, 난기류가 너무 무섭다. 밴 차량은 타면 바로 음악을 들으면서 풍경 구경도 하고, 마음 편하게 이런저런 생각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는 게 훨씬 좋다!
최현정 미국에서는 비행기 또는 차로 이동했고, 유럽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차로 이동하고 배도 탔었다. 유럽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데 차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른 나라의 멋진 풍경들과 문화들을 여러 교통수단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재밌고 신기했으며, 차멀미를 하는 편이라 멀미하면 내려서도 한동안 힘들었고, 비행기를 탈 때는 짐을 맡기고 찾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렇게 바쁘게 움직였음에도 동시에 EP를 준비하느라 매우 바뻤을 것 같다. EP의 최종 완성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는지, 음반 작업 과정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아름 신곡 작업은 작년 12월부터 진행이 되었고, ‘Stand Up’의 뮤직비디오 촬영 중 사자탈춤을 실제로 본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굉장히 무섭기도 했지만, 또 멋있었다.
아이리 날짜 개념 없이 사는 사람이라 얼마나 걸렸는지는 따로 계산해 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체감상 올해 내내 이것만 준비한 느낌이다.
영은 활동과 동시에 곡 작업하고 녹음, 촬영을 진행해서 정확히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 지는 모르겠으나, 앨범 작업을 중점적으로 준비한 기간은 두 달 정도인 것 같다. 마스터링본을 들으며 표현이 잘 되었는지 생각하면서 팬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영 사실 작곡은 한 지 모두 조금 된 곡들이었고, 편곡이 큰 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편곡에 공을 들이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나중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처음으로 2곡을 하루에 녹음하는 경험도 했다.
최현정 여러 가지 일들을 계속 병행해 왔기 때문에 시간이 어느 정도 걸렸는지 가늠이 잘 안된다. 아마 EP 준비만 열중했다면 금방 끝났을지도 모르겠는데, 기타 파트 분배에 혼동이 생겨서 마감 시간도 촉박했는데 기타를 다시 녹음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각 멤버별로 이번 음반 작업(레코딩)을 위해서 특히 보컬이나 각자의 연주 파트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나 노력했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지 들어보고 싶다.
아름 ‘Victory’ 같은 경우에는 타이트한 리듬감을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고, 반대로 ‘Red Wine’은 그루브감을 살리고 싶었다.
아이리 이런저런 스케줄들 사이에 녹음이 진행되어서 녹음 막바지에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영은 ‘Victory’는 연습이 많이 필요했었던 곡이어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의도했던 느낌을 충분히 소화해 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자영 ‘Stand Up’은 데모 작업 시 미디로 작업해서 그런지 팝적인 느낌이었는데, 막상 리얼 악기들로 연주한 본 녹음 시에는 록적인 성향이 강해졌다. 그래서 뉘앙스가 달라진 탓에 보컬 녹음 시 많이 고생했다.
최현정 만들어 놓고 보니 어려워서 녹음을 위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음반의 제목이 된 첫 번째 트랙 ‘Victory’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
자영 지금까지 롤링 쿼츠의 음악보다 조금 더 하드한 음악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좀 어둡지만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 인트로 0분 20초에 나오는 리프 아이디어는 대표님이 주셨고... 암튼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 번에 OK가 되었다.
최현정 조금 하드하지만 이지 리스닝 한 곡이다.
영은 어쨌든 강인함이 잘 담긴 곡이라 우리의 에너지를 멋있게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곡이다.
이번에는 타이틀곡의 패션과 뮤직비디오의 세트도 꽤 많이 공을 들였다는 생각이 든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출하고자 했던 특별한 의도가 있었는지, 촬영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아름 사이버 펑크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아이리 촬영 전날까지 회사 전체가 바빠서 정신없이 서둘러 준비한 기억이 난다.
영은 촬영장이 게임 속 같고 예뻐서 즐거웠고, 데뷔곡 ‘Blaze’가 떠오르는 촬영장과 색감이어서 멤버들과 데뷔 때 추억을 회상했다.
자영 사이버펑크/게임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컬 솔로샷 촬영할 때 들어가 있던 원통형 모양의 캡슐이 있었는데, 피규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나서 재밌었다.
최현정 뮤직비디오 의상이 생각보다 불편해서 공연할 때는 입기가 힘들다.
2022년에 아프리카 TV의 ‘BJ멸망전’의 주제가로서 디지털 싱글로 먼저 발표했던 곡인 ‘One’은 확실히 이번 음반 속 새 버전이 훨씬 사운드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 이 곡을 다시 녹음하겠다고 결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아름 사실 당시에 라이브용으로 편곡했었다. 그리고 이 편곡 버전도 팬들에게 꼭 들려 드리고 싶어서 이번 음반에 넣게 되었다.
아이리 록 성향을 더 살려서 라이브 버전을 만들려고 한 건 꽤 예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었다.
영은 원곡도 밝고 발랄해서 좋았지만 록 버전으로 재편곡을 하니 다른 느낌으로 좋아서 수록하게 되었다.
자영 당시에는 대회 주최 측의 요청으로 조금 더 대중적인 부분이 필요했고, 지금은 공연 때 팬들과 함께 뛰어놀기 위한 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현정 시기별로 편곡을 조금씩 바꾸는 게 라이브 밴드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선공개곡 ‘Stand Up’은 전통적인 굿거리 장단을 셔플 리듬과 잘 조화시켜 만든 리듬감이 매우 좋았다. 국악적인 요소들을 곡과 뮤직비디오에 넣자고 생각한 것은 멤버들의 아이디어였는가.
영은 회사 대표님과 실장님이 굿거리장단의 리듬이니 한국적인 요소를 넣으면 좋겠다고 추천하시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고, ‘Good Night’의 뮤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함께 작업을 해오신 감독님(Simon, 데저트 비글)께서 사자춤을 추는 국악인분들과 모던 댄스로 봉산 탈춤을 표현할 수 있는 댄서분들을 섭외해 주셨다.
7월 6일에 신보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열었다. 신촌 롤링스톤즈의 작은 무대에서부터 출발하여 이제 나름 홍대에서 규모가 있는 공연장에서의 무대는 물론 해외 공연까지 자연스러워진 롤링쿼츠인데, (1) 오랜만에 한국의 롤링쿼츠의 팬들과 함께한 소감과 (2) 그간 밴드를 지지해주는 팬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다면 대답하실 수 있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다.
아름 (1) 한국어 멘트를 할 수 있어서 편했다(웃음). 아, 물론 나는 멘트를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지만... (2) 캐나다 분인데 한국, 미국투어, 유럽투어 때 항상 와 주시는 분이 있다. 처음에는 한국에 사시는 분인 줄 알았다. 물론 이번 한국에서의 단독 공연 때도 와 주셨다.
아이리 (1) 이번 공연엔 우리의 공연을 처음 보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항상 찾아와 주시는 반가운 오랜 팬분들도 뵙게 되어서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편안하고 좋았다.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봤을 때, 우리의 공연을 웃으면서 즐기고 있는 관객의 표정을 보면 정말 행복해진다. (2) 기억에 남는 팬분들이 좀 많아서...
영은 (1) 오랜만에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도 잊지 않고 항상 와주는 팬들께 너무 감사했고, 처음 오신 분들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많은 힘을 얻었고 감사한 순간이었다. (2) 만나는 모든 팬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데 그중에서도 미국, 캐나다에 사시면서 비행기 타고 한국 공연까지 와주는 팬들도 있어서 기억에 남고, 매번 응원 메시지와 편지를 보내주는 팬들도 기억에 크게 남는다.
자영 (1)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까 너무 기뻤고 귀여웠다. (2) 우리의 존재 자체가 힘이 되고, 본인이 하는 일에 영감을 준다는 내용의 편지들을 볼 때 가장 감동을 받고 힘이 된다.
최현정 (1) 처음 뵙는 분들은 새로워서 반갑고 감사하며, 계속 찾아주시는 분들은 “또 와주셨구나”하는 마음으로 반갑고 또 감사하다. 약간 지쳐있는 상태였는데 진심으로 힘을 얻고 다시 힘내서 살아갈 이유를 알게 된 것 같다. (2) 생각나는 얼굴과 이름들이 꽤 많다. 공연 올 때마다 선물을 챙겨와 주시는 팬들도 있고, 다른 나라에서 비행기를 20여 시간 동안 타고 보러 와주는 팬들도 있고, 멋지게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올려주는 팬들도 있다.
오는 9월에는 호주로, 2025년 1월~2월엔 다시 유럽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이은 공연을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할 텐데, 각자 공연을 위해 체력을 키우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름 운동은 굉장히 싫어해서 하지 않는다. 대신 단독 공연 세트리스트로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공연 체력이 키워진다. 또 베이스를 내려놓지 않고 메고 있을 수 있는 정신력을 위해 많은 영양제를 먹는다.
아이리 고기를 많이 먹는다. 술 조금 마시면서!!
영은 원래는 필라테스로 체력을 관리했는데 공연하는 1시간 20분~30분을 계속 안 쉬고 드럼을 치려면 지구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력운동뿐만 아니라 유산소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자영 체력 분배를 칼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집 밖에 나가지 않는 날이 꼭 필요하다. (스케줄 상 안될 때도 많지만) 최대한 잠을 많이 자려고 한다.
최현정 예전엔 운동을 열심히 했었는데 요즘은 시간이 안나서 못하고 있다. 운동은 시간을 내서 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그럴 체력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파라노이드 독자들과, 이번 EP와 함께 롤링 쿼츠에 처음 입문하게 될 수도 있는 한국의 음악 팬들에게 신보에 관한 당부의 이야기를 부탁한다.
아름 먼저 인터뷰 진행해 준 현재 국내 유일의 오프라인 록 매거진 파라노이드에 감사드린다. EP가 발매되기까지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한다. 여러 스타일의 음악이 담긴 앨범이기에 꼭 들어봐달라.
아이리 이번 EP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곡들도 있어서 “이것이 롤링 쿼츠의 음악이다”라고 정의 내리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다른 앨범들도 꼭 들어봐 주셨으면 한다. 우리는 나날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
영은 록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을 텐데, 이번 새 앨범 [Victory]는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봤다. 그래서 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듣는데 부담이 크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 꼭 들어봐 달라.
자영 밴드 음악은 라이브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음반을 들어보고 또 꼭 공연을 보러 오시길 바란다. 무조건 재미있게 해드리겠다!
최현정 기존 롤링 쿼츠의 색깔과 다른 곡들도 수록되어 있다. 여러 가지 느낌으로 즐겨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좋은 곡과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항상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ROLLING QUARTZ,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는 다섯 개의 보석
글 송명하 롤링 쿼츠(Rolling Quartz)는 예고 동창 영은(드럼)과 자영(보컬)이 처음 결성했다. 학창시절 록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알게 된 이들은 SNS를 통해 나머지 멤버를 구하기 시작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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