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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8

MY DYING BRIDE, ‘암흑적’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굳건한 수호자

글 김원석

 

이른바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는 이름으로 영국 대중음악이 세계 무대에 커다란 충격으로 엄습한 것은 비단 1970년대 뿐만이 아니다. 영국의 경제 호황이 점차 사그라들고 있었던 1980년대말부터 1990년대 초반 언더그라운드 헤비메탈 신에서 꿈틀대던 어두운 사운드들이 전 세계에 암울한 관념의 공습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 시기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 아나테마(Anathema)와 더불어 마이 다잉 브라이드(My Dying Bride)가 당시 이들과 계약을 했던 신생 레이블의 이름을 딴 ‘피스빌 3대장(The Peaceville Three)’의 일원으로서 그 암흑적인 영향력을 선보일 채비를 갖춘 상태였다. 1990년, 보컬의 애런 스테인소프(Aaron Stainthorpe), 기타의 앤드류 크레이건(Andrew Craighan), 캘빈 로버트쇼(Calvin Robertshaw), 드럼의 릭 미아(Rick Miah) 그리고 베이스의 애드리언 잭슨(Adrian Jackson)의 5인조 구성으로 출발 하였으나 34년이 지난 지금, 애런과 앤드류 만이 원년 멤버로서 그리고 이 씬의 산증인으로 남아 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8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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