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송명하
요하나 사도니스(Johanna Sadonis)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베를린에서 태어나 LA에서 죽고, 스톡홀름에서 부활했다는 프로필이 있다. 그녀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LA에서 3년 동안 머무는 동안 개인적으로 끔찍한 일을 겪었고, 마치 세계의 종말을 마주한 것 같았던 개인적인 사건 때문이다. 죽음에서 비극이나 슬픔보다 편안함을 발견하게 된 건 어쩌면 그때부터였는지도 모르겠다. 요하나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던 당시에 대해 “굴곡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거다. 큰 것을 보았기 때문에 작은 것들은 실제로 날 쓰러트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난 나 자신을 끌어내는 법을 배웠다. 인생이 아무리 엉망이라도 한 번뿐이고, 사람은 언제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상황이 끔찍하더라도 그걸 활용하려고 노력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8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LUCIFER, 새로운 멤버와 함께 두 번째 챕터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조안나 사도니스가 리드하는 밴드 루시퍼의 두 번째 음반 [Lucifer II]가 발매됐다. 타이틀에 ‘II’가 붙었다는 점은 단순히 두 번째 음반이라는 사실 외에 루시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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