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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8

SONATA ARCTICA, 25년산 판타지아로 흐르는 악티카 유역

글 허희필

 

핀란드는 활성화된 메탈의 본거지이다. 20세기 말에 데뷔한 멜로딕 파워메탈 밴드 소나타 악티카(Sonata Arctica)도 핀란드 라피의 지자체인 케미 출신이다. 신성(晨星)이 넘치는 자국 내에서 이들의 입지는 단연 독보적이다. 어느덧 시발 25주년을 맞는 밴드의 역사가 순탄하였다고 볼 수 없지만, 자신들의 몫이 닿는 최선으로 활동하였기 때문이다. 비록 모든 작품이 빛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앨범 단위의 창작 기반이 흔들리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소나타 악티카의 활동 내역을 상기해 보면, 이 시점에서 스튜디오 11집 [Clear Cold Beyond]가 발매된 사실이 우연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본작 자체가 그치지 않고 내려오는 물줄기처럼 메탈의 경계에 흐르며 청자들의 곁에 있다는 필연적 존재 증명인 까닭이다. 이제는 선임자들이 된 베테랑의 존재감이 청자가 앨범을 만나는 때의 시간성 위에 산포되어 있다. 멜로디는 헐겁지 않고, 곡조마다 깔을 맞춘 듯 세공되어 작품 안에 고루 스며있다. 그래서 필요 이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채로 청감을 이끈다. 물론 이것은 앨범 속속이 적용되는 점이 맞지만 그건 외려 본작의 일장일단을 모두 논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 파라노이드 통권 38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Sonata Arctica, 그들만이 할 수 있을 15주년 기념 파티!!!

유러피언 멜로딕 스피드메틀 팬들에게 스트라토바리우스, 나이트위시 등과 함께 핀란드에 각별한 애정을 느끼게 만들어 준 소나타 아티카는 이제 명실상부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밴드이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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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 Arctica, 헤비 사운드의 명료한 진화를 도모한

데뷔 이후 15년 동안 가장 완성도가 높으며, 각 포지션의 사운드적 배치에서 안정감이 특히 돋보인 신보 [Pariah's Child]를 발표한 소나타 아티카의 음악을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Evolution 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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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 Arctica, 밴드의 리더 토니 카코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

“이번 앨범은 더 유기적이며 ‘락 지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나이를 먹었을 때도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노래를 원했다. 지금부터 20년 후에 우리 첫 앨범의 첫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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