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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8

STARSAILOR, 더욱 감성적이면서도 관조적 차분함을 잃지 않는 관록을 담은 새 앨범

글 김성환

 

2000년대 벽두에 데뷔작 [Love Is Here](2001)로 혜성같이 등장해 2집 [Silence Is Easy](2003)와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히트 싱글 ‘Four To The Floor’로 스타덤에 오르면서 포스트 브릿팝 시대를 대표하는 밴드로 떠올랐던 스타세일러(Starsailor)는 ‘Tell Me Not It’s Over’라는 마지막 히트곡과 4집 [All The Plans](2009)를 끝으로 리드 싱어 제임스 월시(James Walsh)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무기한 활동 중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2014년 다시 밴드멤버들은 뭉쳤고, 바로 그해 여름에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아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꾸준히 공연으로 세계를 다니긴 했으나 2017년에 나왔던 5집 [All This Life]의 발표와 투어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은 신작의 발매를 더욱 기약 없게 만들기도 했다. 다행히 작년 10월, 스타세일러는 6집 [Where The Wild Things Grow]의 발매 계획을 정식으로 발표했고, 올해 3월 22일 그 실체가 공개되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8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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